[공시생일기]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자.
나는 지방의 일반 대학을 나온 평범한 머리의 사람이다. 게으르고 공부가 재밌다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.
나는 공부를 시작했을 때 1년 안에 단기 합격하려고 목표를 잡았다. 그래서 보통 단기합격자들을 그대로 따라 하려고 했다. 하지만 사람은 다 다르고 나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으려 한 셈이다.
'왜 나는 안돼지'
이렇게 자책했다. 그럴 때마다 나와 다른 자극 영상도 많이 보고 하면서 자존감이 박살 났었다.
잠을 4시간씩 자면서 해보기도 했는데 나에게는 그다지 맞지 않은 방법이었다. 살아온 세월이 다른데 억지로 따라 하려다 내 몸만 망가졌다.
사실 공부하면서 내 페이스를 찾아서 실행하는 게 가장 좋다. 어떤 사람은 새벽공부가 맞는 사람이 있고, 아침형이 맞는 사람이 있다. 여러 가지 버전을 시도해보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.
특히 주말 활용 같은 경우 하루 쉬면 다음날 공부가 더 안 되는 사람이 있고, 리프레시한 머리로 공부가 잘 되는 사람이 있다.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나의 성향 파악이 중요하다.
이 성향 파악을 위해서 필요한 게 일기다.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. 짧게도 좋고 그날 기분도 좋다. 합격수기는 남의 방법이다. 나를 꾸역꾸역 맞추기보단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길 추천드리고 싶다.
한국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해서 더 큰 실패를 한다. 시험은 장기 레이스이므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. 그 베이스를 세우기 위한 기초작업이 나에게 맞는 방법 찾기다.
저렇게 안 되는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나랑 안 맞는 공부법일 뿐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.
[공시생일기]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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