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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시생일기] 합격자가 알려주는 시험 당일 아침 음식 꿀팁

[공시생일기] 합격자가 알려주는 시험 당일 아침 음식 꿀팁

 

 

12월에 시험이 있으신 분들도 있고

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하고 써봤다.

 

 

 

1. 고기

 

난 원래 아침을 안 먹는 타입인데

첫 시험에 고기를 먹고 들어갔다.

멀쩡할 리가 있나 당연히 얹혔다.

가뜩이나 집중해야 잘 볼 수 있는 시험은

당연히 떨어졌다.

 

나는 공부하다 위가 약해진 사람이어서도 있지만

웬만하면 죽이나 소화하기 쉬운 음식으로

먹길 추천드리고 싶다.

 

그래도 웬만하면 씹을 수 있는 걸 먹어야

뇌가 살아나니까 아침을 먹는 게 좋다.

그러면 앞의 말과 상반되지 않나?

 

아니다. 왜냐면 일주일 전 부터 패턴을 만들면 된다.

사람은 생각보다 잘 길들여진다.

군대에서 기상과 취침이 일정하니까

자동으로 눈이 떠지고 감긴다.

 

일주일 전에 패턴 만드는 게 어렵다 싶으면

2주나 한달 전에 실행하는 것도 좋다.

 

이번에 합격한 내 친구는 한달 간 같은 생활을 했다.

 

 

2. 청심환

 

청심환이 안 맞는 사람도 있으니

미리 모의고사를 치러 갈 때 경험해보는 게 좋다.

 

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 

청심환 먹고 토하는 사람을 봐서

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.

 

적당한 긴장감은 시험에 집중할 텐션을 올려준다.

 

 

 

3. 커피와 물

커피는 진심으로 말리고 싶다.

커피를 비추천하는 이유는 

우선 카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있다.

 

그런 분들은 심장도 더 빨리 뛰고 하는데

이미 시험 날 아침이라 긴장 돼 더 뛰는데

심장 터질 거 같다. 경험담이다....

 

카페인 부작용이 없더라도 비추천이다.

왜냐하면 커피의 이뇨작용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.

 

시험시간 100분+ 앞에 감독관 아래 시험지 기본 작성 등을 하는 시간

그 시간동안 화장실 가고 싶은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.

 

그래서 나는 그날 아침에는 8시 까지는 물을 편하게 마시지만

그 후로는 조금씩 살짝 입안만 축이는 정도로 마신다.

 

참 물은 목마를 수 있으니까 발치에 두는 게 좋다.

하지만 100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길진 않아서

시험 치는 와중에 나는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.

 

 

4. 유산균

우유는 유산균 활동으로 배변활동을 

자극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반대다.

 

시험 한참 전에 변을 볼 수 있을 자신이 있다면

먹어도 좋지만 불안하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.

 

요플레 등 아침에 먹기 쉬워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.

 

난 실제로 화장실 때문에 중간에 나간 사람도 봤다.

100분간의 전쟁을 이렇게 허탈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면

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.

 

 

4. 브라우니

이건 추천 음식이다. 뭔가 씹는 감각도 있고

달달함이 뇌를 한결 빨리 가동시킨다.

그래서 머리를 쓰면 당떨어진다 하고

초콜릿 같은 음식이 당기는 거다.

 

나는 잘 얹히니까 시험 당일 날 브라우니를

들고 가서 브라우니를 여러 개 먹는다.

그날 당 검사하면 폭발하겠지..

하지만 이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본다.

 

다들 모의고사 등에 실험 해보고 나에게 맞다면

이 방법들을 사용하시길 바란다. 

 

내가 평소 자주 먹는 음식이 가장 안전하다.

 

 

보통 배가 비어있으면 꼬르륵 거리는 소리를 걱정하는데

브라우니 먹어두면 그런 소리는 안난다.

 

참 배를 너무 채워두면 뇌는 소화를 위해

위를 조정하는 데 뇌를 쓰게 된다.

 

가득 채워둔 채로 시험을 치는 건 별로 좋지 않은 방법이다.

소화시킨다고 뇌가 안달나있을 거다.

 

브라우니 정도는 금방 소화가 되고 부담이 덜 돼서 좋았다.

시험이 얼마 안 남은 분들께 내 글이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.

 

 

 

 

[공시생일기] 합격자가 알려주는 시험 당일 아침 음식 꿀팁